'황금가면' 연민지, 거짓불륜 증거 손에 쥔 차예련父 죽음으로 내몰아[★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6.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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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가면' 방송화면
'황금가면' 연민지가 전인택을 살해 시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딸 유수연(차예련 분)의 거짓불륜 정황을 포착한 유대성(전인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대성은 딸 유수연을 곤경에 빠뜨린 그의 동창 정태훈(이우주 분)의 집을 매일같이 찾아갔다. 정태훈의 모친은 한결같이 아들 정태훈의 행방을 모른다고 시치미를 뗐지만, 유대성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베푸는 친절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 정태훈은 이튿 날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자백했다. 정태훈은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습니다. 수연이한테는 너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라며 자신과 유수연 간의 불륜사실이 거짓임을 털어놨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유대성의 말에 정태훈은 "오늘 제가 한국 뜰 때까지 절대 언론에 보도하시거나 그러면 안 됩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유대성은 "내 선에서 처리할게. 그러니까 제발 진실만 알려달라"며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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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가면' 방송화면
유대성은 딸 유수연의 거짓불륜을 사주한 배후가 차화영(나영희 분)임을 알고 그에게 찾아갔다. 유대성은 "우리 수연이한테 사죄하세요. 방금 정태훈 만나고 왔습니다"라며 정태훈의 자백이 담긴 녹음기를 내밀었다. 또한 유대성은 같은 자리에 있던 서유라(연민지 분)에게 "증인이 필요하니 자리에 있어달라"고 말했다. 녹음기 속에는 "전부 차화영 회장이 시켜서 한 일입니다. 수연이 음료수에 탄 수면제도 그쪽에서 준비해줬다. 불륜은 전부 차화영 회장이 꾸민 짓이고 저는 수연이랑 사귄 적이 없다. 맹세할 수 있다"는 정태훈의 증언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차화영은 "많은 것 바라지 않습니다. 불륜 조작 시인하고 수연이한테 사죄해달라"는 유대성의 말에도 "녹취록 남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난 그런 추잡한 일을 시킨 적 없습니다. 달랑 녹취록 들고 와서 억지를 쓰는데 이것도 조작했을지 누가 아나"며 뻔뻔한 태도를 일관했다. 이에 유대성은 "이봐요. 다 당신이 시킨 일이잖아! 조작인지 아닌지 그럼 어디 한 번 밝혀봅시다. 법정에서 봅시다. 아니, 그 전에 신문에 기사로 먼저 보게 될 겁니다"라는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떠났다.


유대성이 나간 뒤 차화영은 서유라에게 자신의 아들 홍진우(이중문 분)과 서유라의 결혼을 미뤄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유라는 결혼을 미루고 싶지 않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차화영은 "그럼 네가 이번 일 정리해보면 어떠니? 내 며느리로서 능력이 있는지 한 번 보자꾸나"라며 유대성을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극 말미에는 돈으로 유대성을 설득시키지 못한 서유라가 유대성을 계단에서 미는 장면이 담겼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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