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연락多 직원에 따끔 조언.."생각 짧았다"[★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6.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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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대표에게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는 직원에게 따끔한 조언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직원이 시간을 가리지 않고 과도하게 연락하는 것이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장애 인식 개선 강사와 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표가 함께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대표 의뢰인은 "직원이 시도때도 없이 연락을 너무 많이 한다. 심지어 치킨을 후라이드 좋아하는지 양념 좋아하는지도 묻더라. 처음에는 날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직원은 "아무래도 직업이 강사다보니 호기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늘 궁금하다"며 변명을 했다.

그러자 대표 의뢰인은 "처음에는 저녁 7시 이렇게 화내기 애매한 시간에 연락이 서서히 오더니, 얼마 전에는 새벽 5시 반에 '대표님 굿모닝'이라며 연락을 하더라"고 말하며 정도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정말 대표를 좋아하는 게 아니냐. 거짓말할 생각하지 마라"며 추궁했다. 하지만 직원은 애까지 있는 유부남임이 밝혀져 더욱 충격을 줬다. 이수근은 "그렇게 대표한테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는 걸 알면 아내가 뭐라고 하지 않냐"며 실소를 터뜨렸고, 직원은 "대표님한테만 그런 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러다보니 아내가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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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서장훈은 계속해서 성향과 습관을 이유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직원에게 "다른 사적인 감정이 없는 연락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야행성이고 의식의 흐름대로 사는 사람'이라는 말은 절대 변명이 될 수 없는 것"이라며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어 서장훈은 "대표는 너랑 다른 성향인데 넌 '네 성향'만 강조하고 변명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아무리 네가 소통을 좋아한다고 해도 상대방을 지치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네가 조심해야 돼. 아니면 네가 상처받는 일이 생겨"라고 덧붙였다.


이에 직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서장훈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직원은 "잘 몰랐다. 이번에 대표님이 출연을 결심하셨다고 하셔서 내심 '힘드셨구나. 내가 생각이 짧았다'고 생각했다. 너무 내 입장에서만 행동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진심어린 뉘우침을 보였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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