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차예련, 위선 떠는 나영희에 분노..연민지, 끝없는 악행[★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6.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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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가면' 방송화면
'황금 가면' 차예련이 나영희에게 분노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부친 유대성(전인택 분)의 죽음에 의문을 갖는 유수연(차예련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수연은 우연히 간호사들의 대화를 듣고 사촌 언니 노영지(이주은 분)에게 "아빠 돌아가시기 전에 이상한 일 없었어? 잘 기억해 봐. 아빠 곁에 계속 있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노영지는 "아, 잠깐 화장실 갔다왔을 때 산소 호흡기가 빠져있어서 얼마나 놀랐던지"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노영지는 자신이 병실 밖을 나설 때 의사 가운을 입은 한 남자가 병실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유수연은 해당 남성이 병원의 의사가 맞는 지 확인하기 위해 CCTV 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영장없이 개인정보 보호법 상 (CCTV 확인은) 안 된다"며 이를 거절했다. 그순간 유수연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강동하(이현진 분) 덕분에 해당 남성이 병원의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수연은 강동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무래도 아빠 살해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동하는 "내 번호에요. 혹시 도움 필요한 일 있으면 연락해요"라며 자신의 연락처를 건넸다.

유수연은 부친의 억울한 죽음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결국 부검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또한 전 시모 차화영(나영희 분)이 미리 손을 써 둔 탓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유수연의 모친 김혜경(선우은숙 분)은 "더이상 너희 아버지를 차디찬 곳에 누워있게 둘 수 없다"며 장례식을 열었다. 앞서 유수연은 부친의 죽음에 있어 타살의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밝히고자 장례식을 미룬 바 있다.


한편 서유라(연민지 분)는 전 남친(김일현 분)이 사촌 오빠 행세를 하며 예비 시모 차화영의 집까지 나타나자 패닉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 남친은 "내가 너를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 것을 잊지 말라"며 금전 요구와 함께 서유라를 협박했다. 앞서 서유라는 전 남친에게 돈을 주는 대가로 유수연의 부친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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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가면' 방송화면
한편 서유라는 자신의 발목을 잡는 전 남친에게 약이 탄 커피를 먹인 후 그를 호숫가로 밀었다. 서유라는 "난 원하는 걸 가지지 못하면 잠이 안 온다. 그래서 누군가 그걸 방해하면 너무 화가 나. 죽이고 싶을 만큼. 여기까지 왔는데 너 때문에 잃고 싶지 않아. 너만 사라지면 돼. 그럼 모든 게 끝나"라고 읊조리며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전 남친에게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극 말미에는 부친의 장례식에 찾아온 차화영에게 분노하는 유수연의 모습이 담겼다. 차화영은 자신의 회사 내에서 유수연의 부친이 죽었다는 기사가 뜨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쇼로 장례식을 찾았다. 차화영은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연기를 했고, 유수연은 "그 말이 진심이면 우리 아빠 편하게 눈 감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차화영은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고, 유수연은 어이없어하며 "충분한 보상이요? 우리 아빠 목숨이 돈으로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아빠 살려내.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소리쳤다. 유수연의 사촌 언니 노영지는 차화영이 부조한 돈의 액수가 상당하다며 놀랐고, 이를 들은 유수연은 돈을 챙겨 차화영을 불러세웠다.

유수연은 기자들 앞에서 "억울함과 분노가 크겠지만 이해한다. 조금이라도 그런 아픔을 위로해주고 싶다"며 위선을 떠는 차화영에게 돈을 뿌리며 "충분하다는 말, 이해한다는 말 하지마요. 당신이 어떻게 알아. 우리 아빠 소원이라고는 하나뿐인 딸의 행복이였다고. 알아? 정말 안다면 우리 아빠 살려내! 우리 아빠 살려내라고!"라며 오열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는 차화영의 거짓 불륜 조작혐의를 기자들 앞에서 고발하는 유수연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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