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적 "'하늘을 달리다', 유학간 아내 위해 만들어"[별별TV]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6.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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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이적이 '하늘을 달리다' 탄생 비화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이적' 2부로 꾸며졌다. 이날 정인은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해 기대감을 모았다.


'하늘을 달리다'를 준비했다는 정인에게 허각은 "제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인은 "진짜 오늘 미용실에서 '하늘을 달리다' 부른다고 했더니 '아 허각씨 노래요?'라고 되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인은 남편 조정치가 편곡을 도와줬다며"똑같은 걸 들려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적을 보니 정인은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옛날에 처음 뵀을 때부터 그간 함께 나눴던 음악들이 생각나면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무대에 올랐다. 정인은 이색이고 독특한 음색을 자랑하며 정인만의 색다른 무대로 '하늘을 달리다'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이적은 정인의 무대를 극찬하며 '하늘을 달리다'가 아내를 위해 만든 곡임을 전했다.

MC 신동엽은 "이적 씨의 '다행이다'가 결혼식날 아내를 위해 부르려고 만든 노래라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는데 '하늘을 달리다' 이 곡 역시 아내를 위한 곡이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적은 "이 곡이 러브송처럼 들리진 않으실텐데 아내와 연애할 때 외국에 유학을 가게 돼서 전화를 할 일이 많아졌다"고 당시를 전했다.


이어 그는 "폴더폰이니까 전화기가 뜨거워졌다"며 "그래서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가 나왔고, 날라서 하늘을 뛰어서 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으면서 만들었던 곡이다"라고 전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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