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한재림 감독, 이 캐스팅 실화?.."나도 안 믿겨, 혼란"
웨스틴 조선=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6.20 11:27한재림 감독이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한 가운데 "이 캐스팅이 사실 나도 안 믿겼다"라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그리고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제 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관상'(2013), '더 킹'(2017) 한재림 감독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비상선언'은 대한민국 최초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한 송강호와 전도연, 그리고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병헌과 배우 김남길 임시완 그리고 연기파 배우 김소진과 박해준이 출연한다.
'비상선언'은 캐스팅 공개 후, '이 캐스팅이 실화냐'라는 말이 나올 만큼 완벽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한재림 감독은 "여기 계신 배우들, 특히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은 한국 영화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징성이 있는 배우들이다.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도 굉장히 큰 작품에서 주연을 하고 계신 분들이다. 사실 감독이라면, 영화계 제작자라면 전부다 캐스팅 하고 싶어하는 배우들이다"라며 "이런 분들을 이 영화에 참여시키고 찍게 된 것이 저도 사실 안 믿긴다"라고 말했다.
한재림 감독은 "이게 왜 이렇게 된거지, 저도 궁금했고 찍으면서도 혼란이 왔다. 제가 몇개의 영화를 찍는 느낌이었다. 내가 한 영화를 찍는 건지, 7개 영화를 찍는건지 할 정도로 매번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라며 "촬영 후 찍은 것을 보니 장면 장면 잘 어우러지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 감탄했다. 이 자리에는 없지만 비행기에 탄 승객이 많이 나오는데 영화를 보면, 그 분들의 연기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8월 개봉 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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