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프랑스 최고훈장 '레지옹 도뇌르' 받는다…"경제협력 기여"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입력 : 2022.06.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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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최 회장은 오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로부터 한국과 프랑스 양국 경제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고 SK측은 20일 밝혔다.


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거나 프랑스 발전 및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프랑스 정부가 수여한다. 그동안 이 훈장을 받은 한국인으로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명훈 지휘자, 임권택 영화감독,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있다.

SK(주)는 지난해 3월 프랑스 유전자 세포 치료업체 이포스케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당시 이포스케시 노조 등 구성원들도 SK(주)의 행복 경영 철학과 CMO(원료의약품위탁생산) 사업 육성 의지에 공감하며 매각에 찬성해 눈길을 끌었었다. SK는 프랑스 정부와도 긴밀 협의해 투자 승인을 이끌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9일 프랑스로 출국, 21~22일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170차 총회에 참석키로 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았다. 최 회장 외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프랑스를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민관 총력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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