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도 'K-환영식'에 감동..."한국 팬들에게 큰 성과로 보답, 쏘니 고마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7.11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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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야말로 한국 팬들에게 ‘뿅’ 갔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 프리시즌 일정을 위해 방한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토트넘 선수들은 엄청난 환대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에이스’ 손흥민이 이들을 맞았고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해 콘테 감독, 선수단은 태극기를 흔들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과거 토트넘이 한 차례 방한한 적 있었지만 당시엔 토트넘이라는 구단이 국내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의 슈퍼 스타인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하며 두꺼운 팬 층을 보유하게 됐다.

그렇게 카리스마가 넘치던 콘테 감독은 수천 명에 달하는 팬들로부터 환호성을 듣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환영식을 마친 뒤 서울의 호텔로 이동한 콘테는 여운이 남은 듯했다.

콘테는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공항에서 그렇게 많은 팬과 만남을 가지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면서 “정말 좋았다. 사실 그렇게 많은 팬을 기대하지 않았다. 팬들의 열정은 훌륭했고 우린 큰 성과로 한국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예상치 못한 마중을 나온 손흥민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우리의 영웅 손흥민이 마중 나온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이자 뛰어난 선수다. 난 행복한 손흥민의 모습을 봤고 그는 우리가 그의 나라에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의 ‘단짝’ 케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에서 팬들로부터 놀라운 환영을 받았다. 우릴 향해 보내는 응원은 놀라울 따름이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6일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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