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쿨루셉 'K-무더위'에 쩔쩔... '한국인' SON만 폭풍질주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7.11 15:27
  • 글자크기조절
image
폭풍 질주하는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이 무더위 속에서도 펄펄 날았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중인 토트넘 선수들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찜통 같은 날씨에 많은 선수들이 쩔쩔 매는 등 힘들어했다. 해리 케인(29)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채로 거친 숨을 몰아쉬었고, 데얀 쿨루셉스키(22)는 열을 식히기 위해 머리에 물을 뿌리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달랐다. 꽤 밝은 표정과 함께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 잡혔다. 'K-무더위'에도 끄덕하지 않는 한국인이었다.

더위도 더위지만, 가장 힘든 요소 중 하나는 습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유럽 생활을 마치고 올해 첫 K리그 도전에 나서고 있는 이승우(24·수원FC)는 "이렇게 습한 날씨는 처음이다. 유럽은 햇빛이 뜨겁지만, 습하지는 않았다. 습한 날씨에 숨이 안 쉬어졌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한국 투어에 나선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국내 팬들과 다양한 만남도 준비돼 있다. 11일 오픈 트레이닝에,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15일에도 오픈 트레이닝 일정이 잡혀있다. 16일 '스페인 강호' 세비야와 맞붙은 뒤 한국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image
훈련 중 힘들어하는 해리 케인(왼쪽)과 데얀 쿨루셉스키. /사진=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기자 프로필
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