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도 힘들다! 콘테표 지옥 훈련, 프리시즌도 예외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7.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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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 박주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옥 훈련은 프리시즌에도 계속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약 20분 늦게 들어온 선수들은 간단한 러닝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가볍게 공을 돌리며 경기 감각을 살렸고 이후 미니 게임을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막판에 나왔다. 축구화를 벗고 운동화로 갈아신은 선수들은 한쪽 골라인에서 반대편 골라인까지 뛰며 체력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의 습하고 더운 날씨는 선수들의 체력을 금방 소진시켰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훈련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8시가 훌쩍 넘을 때까지 훈련은 이어졌고 선수들은 한 코스가 끝나면 바닥에 쓰러지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일부 선수들은 뛰는 것을 포기하며 바닥에 안아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이에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이브 비수마 등 일부 선수들은 끊임없이 뛰며 체력을 자랑했고 결국 세션을 마친 후 기진맥진 한 채 바닥에 쓰러졌다. 팬들은 그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훈련 막판까지 뛴 선수들은 엄청난 체력을 자랑했다. 지친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골라인을 오가며 땀을 비오듯 흘렸다. 정말 지켜보는 사람이 더 힘든 훈련이었다. 이후 세 번의 휘슬이 울리며 훈련 종료를 알렸고 선수들은 일제히 바닥에 누웠다. 팬들은 역시 박수를 보냈다.

프리시즌이라고 예외는 없었다. 오히려 더욱 힘든 훈련을 가졌다. 토트넘은 한국에 놀러오지 않았다. 새 시즌을 준비하며 거친 훈련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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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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