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 이정현 "최근 출산, 아이 유괴 상상만 해도 확 돌듯"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7.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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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이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리미트'(감독 이승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리미트'는 8월 17일 개봉한다. /2022.07.1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정현이 출산 소감과 함께 엄마 연기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14일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리미트'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승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스파이'를 통해 2013년 약 34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던 이승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정현은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 대역을 맡은 경찰 '소은' 역으로 분해 영화 속에서 아들과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부터, 자신의 아이가 납치되자 끝까지 범인을 추격하는 엄마로 돌변하는 모습까지 한계 없는 스펙트럼의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리미트'는 지난 4월 출산 소식 이후 주연으로 첫 스크린 복귀에 나선 배우 이정현은 "출산 전 '내가 아이가 생기면 이런 기분이 들겠다'라고 상상을 한 적이 있는데, 출산 후에도 그 감정과 비슷하더라. '리미트'가 코로나19로 개봉을 좀 늦게 하게 됐는데, 개봉 소식을 듣고 집에서 아이를 보면서 유괴가 된다는 상상을 해보니까 극 중 소은처럼 행동할 것 같다. 평소와 180도 변해서 확 돌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승준 감독은 "촬영 당시에는 아이 엄마가 되시기 전인데, 처음부터 비주얼이 엄마가 된 느낌이었다"고 했고, 이정현은 "체중 감량은 물론 주부님들이 피부과를 자주 못 가시니까 기미나 점을 많이 그렸고, 최대한 안 꾸미고, 최대한 피부톤도 어둡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미트'는 오는 8월 17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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