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을 수 있어 영광"... 토트넘 레전드, 전통 호위무사 변신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7.1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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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은 레들리 킹.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42)이 전통 호위무사로 변신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전설적인 전 주장이자, 인기 있는 클럽 앰버서더인 킹이 북촌한옥마을을 여행했다"며 "경복궁도 짧게 다녀왔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킹은 가야금 등 전통악기를 배우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 경복궁에서 전통 호위무사 옷을 입은 모습도 눈에 띈다. 사뭇 진지해 보이는 표정에서 카리스마까지 느껴진다. 킹은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본 것은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또 전통 한복을 입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실 킹의 한국 문화 체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2일에는 한국 음식점을 찾아 한국식 바비큐를 즐기는 모습이 소개됐다. 킹은 능숙한 젓가락질을 통해 고기를 집어먹은 뒤 맛있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국 축구팬들을 만나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팬서비스를 펼치기도 했다.

또 킹은 함께 뛰었던 '대한민국 레전드' 이영표(45) 강원FC 대표이사를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영표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당시 센터백 킹과 팀 포백을 형성했다. 킹의 경우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2년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 맨'이다. 현재 토트넘 코치로도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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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호위무사로 변신한 레들리 킹(빨간색 원).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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