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송강호 "자극적 재난 이야기 NO..묵직하게 다가간다"

메가박스 코엑스=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7.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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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2022.07.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송강호가 "'비상선언'은 재난을 통해 묵직하게 관객에게 다가간다"라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비상선언'은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이름만으로 신뢰도를 높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이들은 각각 지상과 기내에서 전대미문의 항공재난을 맞이하게 된 7인의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송강호는 "처음 시나리오 받았을 때는 재난 영화라는 장르물이라고 생각했다. 작업하면서 한재림 감독이 재난을 통해서 뭔가를 이야기 하려고 하는게 어른스럽게 다가간다 생각했다. 기교나 말초적인 표현을 하거나 자극적으로 전달하기 보다는 묵직하게 다가갔다"라며 "재난이 벌어지면 안되고 벌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재난을 통해서 알고는 있지만 평소 몰랐단 것들 사회공동체나 가족들 같은 것을 담담하고 묵직하게 또 차근차근 보여준다는 것이 와닿았다. 인호라는 캐릭터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방법을 찾아가며 간절하고 절절함을 보여준다. 그런 것을 담담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8월 3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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