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 아파트 시장 2주 연속 '하락'

채준 기자 / 입력 : 2022.07.31 14:41 / 조회 :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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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정책이 한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2.25~2.50% 수준으로 상승했다. 상단 기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2.25%)와 역전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은행도 자금 유출 방어와 물가 안정을 위해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 확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택 수요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 및 전세가격이 2주째 동반 하락했다. 세제 및 대출 정상화 방안과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 계획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금리 및 물가 상승 등의 거시경제 변수들이 주택 소비심리 위축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분위기다. 본격적인 휴가철 비수기와 맞물려 매매 및 전세 거래 소강상태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재건축이 0.03%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도 0.01% 떨어졌다. 이밖에 신도시는 0.01%, 경기ㆍ인천이 0.02%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높아진 가격과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월세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둔화됐다. 서울이 0.01% 떨어졌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이 각각 0.02%씩 내렸다.

서울은 △중랑(0.01%)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을 기록했다. 길어진 거래절벽으로 인해 매물이 쌓이는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강북(-0.10%) 강남(-0.04%) 관악(-0.04%) 송파(-0.04%) 동대문(-0.01%) 순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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