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해 유족, 韓 코미디 발전 위해 협회에 1억원 기부 [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8.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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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국민 MC' 고(故) 송해의 유족들이 코미디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2일 "송해의 유족들이 협의 하에 코미디 협회 발전 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연기자노조 산하 코미디지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고 송해의 두 딸과 손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송해 선생님은 저희 협회 회원이고 명예회장이다. 후배들의 우산이고 주춧돌이었다"며 "후배들을 위해 유족들이 기부를 결정해 주셔서 굉장히 고맙게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앞서 고 송해는 지난 6월 8일 오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95세.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졌다.


한편 고 송해는 1927년 4월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났으며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최장수 MC로 큰 사랑을 받았다. 생전 고인의 MC 업적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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