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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 사진=쇼박스 |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의 사상 초유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이야기.
가장 먼저 인호의 아내 '혜윤' 역은 배우 우미화가 맡아 영화의 중심을 잡았다. 우미화는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베테랑 배우. 이번 '혜윤' 역으로 '인호'(송강호 분)와 함께 하는 장면이 없음에도 통화만으로도 절실한 감정을 전하며 영화의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이어 인호와 함께 동행하는 수사 파트너 '윤철' 역의 현봉식 역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는 "함께 하면 어느 때보다 몰입이 잘된다"라며 그의 열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배우 김보민도 영화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요한 신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그녀가 연기한 '수민' 캐릭터는 '재혁'(이병헌 분)의 딸로, 공항과 비행기에서 '진석'(임시완 분)과 처음 마주치게 되는 인물. 이병헌이 인터뷰를 통해 "연기에 엄청난 재능을 가진 특별한 배우"라고 전했을 만큼 나이답지 않은 풍부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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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 사진=쇼박스 |
마지막으로 '인호'의 딸 '민정' 역으로 배우 권한솔이 활약했다. 권한솔은 엄마 '혜윤'이 탑승한 비행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며 아빠 '인호'와도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고 받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영화의 긴장과 몰입도를 한층 극대화하는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비상선언'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