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전쟁 선포, 계약해지→잔여 연봉도 안 준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8.1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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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브레이스웨이트./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전쟁을 선포했다. 방출 대상을 계약 해지하는데 멈추지 않고 잔여 임금도 주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마틴 브레이스웨이트(33)를 내보내기 위한 전쟁을 치를 것이다"고 전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지난 시즌 리그 4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그리고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자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와도 계약 해지에 나서려 한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브레이스웨이트가 남은 계약금을 전부 받지 않으면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프랑크 케시에, 하피냐, 쥘 쿤데 등을 영입하는 데 무려 1억4000만파운드(약 2225억원)를 쏟아 부었다.

결국 재정 상황을 초과하는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았다. 라리가 샐러리캡에 의해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영입한 5명의 선수를 등록할 수 없는 처지다. 부채와 재정난이 해소돼야만 선수 등록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을 팔아 재정난을 해소하려 한다. 그런데 브레이스웨이트는 꿋꿋하게 버티고 있다. 아직 계약이 2년 남은 상황. 결국 바르셀로나는 계약 해지로 그를 내보내려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남은 2년간의 급여 또한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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