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탈락한 전북 격려한 홍명보, “우라와 팬들 日에서 유명”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8.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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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라이벌 전북현대의 아시아 무대 탈락에 아쉬움을 표했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5위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에 임한다.


현재 울산은 승점 58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전북(승점49)에 승점 9점 앞서며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 난적인 제주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김천상무전(21일)에서 결과는 좋았지만, 내용적인 문제가 있었다. 공수를 전환할 때 스피드 측면을 보완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최근 헝가리 괴물 공격수 마틴 아담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3경기에서 3골 1도움이다. 김천전에서는 헤더 두 방으로 울산의 K리그 최초 600승 달성을 이끌었다. 제주전에서도 최전방을 책임진다.


홍명보 감독은 “아담이 잘해주고 있다. 경기장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패턴에 대해 더욱 연구하고 연습했다”고 털어놓았다.

울산은 최근 몇 년 동안 전북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한 번도 못 웃었다. 이번에는 기필코 리그 우승 한을 풀겠다는 의지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리그에 집중할 수 있다. 그러나 전북은 ACL에서 힘을 뺐다. 25일 우라와 레즈와 4강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고배를 마셨다.

이를 지켜본 홍명보 감독은 “우리는 몇 년 동안 같은 형태(우승 경쟁)로 왔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면서, “우라와 팬들은 일본에서도 열정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베테랑들이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사이타마에 서면 중압감이 든다”며 전북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격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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