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섹시미"..원어스, 짙어진 남자의 향기 [종합]

광운대=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9.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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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어스(ONEUS)가 5일 오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 미니 8집 '말루스'(MAL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원어스가 더 짙어진 남자의 향기를 선보인다.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원어스의 미니 8집 'MALUS(말루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시온은 "정말 열심히 꾹꾹 담은 앨범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레이븐은 "아슬아슬한 섹시미를 담얐다"라고 밝혔다.

서호는 "잊혀지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 하겠다"라고 말했고 환웅은 "평소에 선물을 받는 행복만 알았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게 선물을 주는 사람의 행복인가' 느껴질 정도로 설렜다"라고 말했다.

건희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으며 이도는 "원어스의 향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게 열심히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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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어스(ONEUS)가 5일 오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 미니 8집 '말루스'(MAL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7집 '트릭스터' 이후 4개월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말루스'는 금단의 열매라는 뜻으로 원어스를 매혹적이고 섹시한 열매로 표현했다.

건희는 "원어스의 매혹적이고 섹시함을 담았다"라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팬분들 중에 이 정도로 노출을 하는 이유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처음 먹었을 때 느낀 감정이 부끄러움이라더라.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팬분들의 다양한 반응이 흥미로웠다"라고 전했다.

서호는 "멤버들의 보컬 색이 잘 드러난다.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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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어스(ONEUS)가 5일 오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 미니 8집 '말루스'(MAL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2.09.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타이틀곡 'Same Scent'는 떠나간 연인을 향기로 기억하며 황홀했던 순간을 추억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몸이 기억하는 향기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서서히 메말라가는 내용의 가사가 곡의 섹시한 무드를 선사한다.

이도는 "'너와 같은 향기'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노래 제목과도 비슷하고 아련함과 섹시함이 묻어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건희는 "그동안 저희가 보여드린 곡들과 다른 전개다. 반전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중독성도 있으니 따라부르시고 많이 들으시면서 이 곡의 매력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후보가 3곡 있었는데 하루 동안 고민하면서 '에에에'를 따라 불렀다. 이 곡이다 라는생각이 들었다"며 타이틀곡과의 첫인상을 소개했다.

서호는 "대중분들과 팬분들이 '쉽게 쓰여진 노래'를 좋아해주셨는데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 나면서 아련함이 더해진 것 같아 잘 될 것 같은 촉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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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어스(ONEUS)가 5일 오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 미니 8집 '말루스'(MAL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2.09.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앞서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던 원어스는 이번 앨범에서 섹시함을 주무기로 활동에 나선다.

시온은 "전작들은 스토리와 서사에 집중했다면 이번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섹시한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원어스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봐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섹시 콘셉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건희는 "다른 아티스트 중에도 섹시함을 잘 표현해주셔서 저희도 고민을 많이 했다. 감성과 감정을 누릴 때 보여주는 섹시함이 있더라. 그래서 스토리와 감정을 함께 느낄 수있도록 녹여냈다. 4세대 퍼포먼스와 2세대 감성이 어우러진 섹시함이 원어스만의 섹시함인 것 같다"고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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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어스(ONEUS)가 5일 오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 미니 8집 '말루스'(MAL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2.09.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또한 뮤직비디오에는 원어스 멤버들이 물 위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환웅은 "처음부터 맨발이 정해진 건 아니었다. 미끄러울 것 같기도 하고 물을 더 잘 활용하고 싶어 맨발로 찍게 됐다. 촬영 하면서 많이 미끄러지기도 했는데 너무 잘나왔다. 정해진 안무가 있었지만 물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 조금의 변주를 줬다"고 설명했다.

서호는 "물이 튈 때 멋있게 나오더라. 그래서 일부러 물이 튀는 부분에서 힘을 줬다"며 "촬영을 오래 해서 발이 불었지만 그래도 재미 있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건희는 "섹시 콘셉트를 처음으로 도전한다.원어스가 이것도 잘하는 구나 다양한 색을 소화하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커리어 하이도 찍어보고 싶다. 이제 음악 방송에서 팬분들이 들어올 수 있는데 팬분들과 함께 1위의 기쁨도 누리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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