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무려 '1골 3도움'... 포항 신진호 29라운드 MVP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9.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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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신진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전에서 무려 1골 3도움을 기록한 포항스틸러스 신진호(34)가 K리그1 2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신진호는 지난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홀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2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넣은 신진호는 전반 2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에 있는 정재희에게 패스해 첫 번째 도움을 올렸다.

이어 전반 42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임상협에게 로빙 패스를 보내 도움을 더한 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임상협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이날 신진호는 4개의 공격포인트를 추가해 시즌 공격포인트 13개(4골 9도움)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신진호가 2011시즌 데뷔한 이후로 시즌 공격포인트 최다 기록이다.


이같은 활약으로 그는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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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9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삼성이다. 수원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오현규의 멀티 골과 안병준의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 대 전북현대 경기다. 이날 경기는 김천이 김경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북 백승호와 바로우가 연속 골을 넣으며 상황을 역전시켰고, 다시 김천 김준범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37라운드 MVP는 FC안양 이창용이 차지했다. 이창용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전남드래곤즈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안양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김포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광주FC는 37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광주는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경기에서 전반 23분 손석용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아론과 후반 추가 시간 이건희가 연속 골을 넣으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3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부천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부천 요르만, 조현택, 닐손주니어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부천이 3-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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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37라운드 MVP FC안양 이창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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