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뤽 고다르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
프랑스 누벨바그(Nouvelle Vague)를 이끈 거장 영화감독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13일(현지시각) 프랑스 언론은 장 뤽 고다르 감독이 이날 타계했다고 알렸다. 장 뤽 고다르는 그동안 은둔 생활을 해왔으며, 그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다르는 프랑수아 트뤼포, 클로드 샤브롤, 아녜스 바르다, 에릭 로메르 등과 함께 프랑스 누벨바그를 이끌었던 감독이다.
1930년 생인 고다르는 30살이던 1960년 영화 '네 멋대로 해라'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자는 여자다'(1961) '비브르 사 비'(1962) '기관총 부대'(1963) '경멸'(1063) '미치광이 피에로'(1965) '중국 여인'(1967) 등을 연출했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은 2014년 '언어와의 작별'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으며 2018년에도 '이미지 북'으로 칸의 초청을 받는 등 말년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