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행동"…생태계 수호자 '공생의 법칙2', 더욱 강력해졌다 [종합]

목동=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09.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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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PD, 김병만, 배정남이 19일 오전 진행된 SBS 새 예능 '공생의 법칙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생의 법칙'은 생태계 교란종이 생겨난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한 인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친환경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SBS 2022.09.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더욱 강력해지고 풍부해졌다. '공생의 법칙2'이 본격적인 생태계 수호를 위해 행동에 나선다.

19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목동 SBS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공생의 법칙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진호 PD를 비롯해 개그맨 김병만, 배우 배정남이 참석했다. 가수 박군은 일정상 불참했다.


'공생의 법칙2'는 생태계 교란종이 생겨난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한 인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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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병만이 19일 오전 진행된 SBS 새 예능 '공생의 법칙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생의 법칙'은 생태계 교란종이 생겨난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한 인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친환경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SBS 2022.09.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더욱 풍부해진 이야기를 예고한다. 김진호 PD는 시즌1과는 또 다른 '공생의 법칙2'을 자신했다. 김 PD는 "시즌1은 교란종, 외래종에 화두를 던졌다면 시즌2는 행동한다"며 "해외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배우고, 한국에 접목시킬 방법을 찾는 등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물 다양성을 해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즌1과 같이 계속 다루고 있다. 이에 더해 시즌 2에서는 보호종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만도 행동하는 '공생의 법칙2'에 대해 귀띔했다. 그는 "시즌 1에서는 우리나라의 문제점만 봤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해외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가나를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란종 퇴치라는 걸 중점을 뒀는데 해외에서는 개체수를 줄여 생태계 균형을 맞추려는 목표가 있는 것 같더라. 대처 방법들이 앞서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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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정남이 19일 오전 진행된 SBS 새 예능 '공생의 법칙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생의 법칙'은 생태계 교란종이 생겨난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한 인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친환경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SBS 2022.09.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멤버들의 '케미'도 더욱 강력해졌다. 시즌1에서 함께 산전수전을 겪은 김병만, 배정남, 박군이 이번 시즌에서도 의기투합했다.

김병만은 "시즌1에서는 호흡을 말할 것도 없이 잘 맞았다"며 "한 운동하시는 분들이라 육체적인 문제도 없었다. 말로는 힘들다 하지만 모두들 책임감 있게 완주했다. 호흡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배정남은 "포지션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아도 각자가 딱 알아서 하게 되더라. 잉어, 말벌을 잡을 때도 서로 짧은 순간에 서로의 포지션을 알고 해내더라. 시즌 1때보다 호흡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진호 PD는 멤버들의 호흡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세분의 케미가 좋았다. 세 사람이 모두 환경에 진심이다. 그런 사람들의 활약기가 담겨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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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PD가 19일 오전 진행된 SBS 새 예능 '공생의 법칙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생의 법칙'은 생태계 교란종이 생겨난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한 인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친환경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SBS 2022.09.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생태계 수호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선 멤버들은 이번에도 산전수전을 겪는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교란종과 마주해 위기를 겪기도 한다고.

실제 멤버들은 침입성 잉어를 대처하는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일리노이주로 향한다. 멤버들은 물 위로 튀어 오르는 거대 잉어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김병만은 "물고기에 맞아 멍든 적은 처음이다. 머리가 제 몸만하다"며 "박군은 날아오는 물고기에 맞기도 했다. 모자가 찢어졌다. 정말 모자를 안 썼으면 상처가 났을 거다. 턱 나간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 실제로 보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고 회상했다.

이어 배정남은 "물고기가 날아들고 하면 공포감이 보는 것보다 몇 배 이상이다. 그 배에 타고 있으면 잉어가 360도 어디서 날라올지 몰라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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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병만, 배우 배정남이 19일 오전 진행된 SBS 새 예능 '공생의 법칙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생의 법칙'은 생태계 교란종이 생겨난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한 인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친환경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SBS 2022.09.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단순한 예능이 아니다. 환경 등 교육적인 내용을 다루며 깊이 있는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김병만은 "프로그램이 단순 재미뿐 아니라 그 속에서 교육적인 부분들이 있다"며 "우리가 아닌 우리 아이들,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켜나가는 이야기다. 그 친구들에게 조기교육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환경을 다룬 내용은 '공생의 법칙2'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김병만은 "생태 균형을 인간이 망쳤으니 인간을 해결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도 이런 걸 미리 알고 의식하고 가면 조금이라도 바로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해 주는 게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공생의 법칙2'의 영향력에 기대를 걸었다. 김병만은 "시즌1보다 시청률이 좋았음 하지만 시청률보단 화제성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른들만 보는 진지한 다큐가 아니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좋겠다. 시청률보단 많은 분들께 괜찮았다고 입소문이 낫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정남은 함께 고생한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다들 너무 고생했다. 모든 스태프들이 아마 더 힘드셨을 거 같다. 무거운 장비를 들고 배 위에 있었다. 벌레도 많은 곳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많이 고생했으니 시즌1보다는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생의 법칙2'은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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