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소지섭 "대본 통으로 외운 김윤진, 놀라운 자극받아"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9.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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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이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자백'은 10월 26일 개봉예정이다. /2022.09.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소지섭이 김윤진에 대해 놀라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자백'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소지섭, 김윤진, 나나, 윤종석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윤진은 유죄도 무죄로 탈바꿈시키는 냉철하고 유능한 변호사 양신애로 분한다. 대사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신애 변호사를 연기하기 위해 "답은 딱 한 가지뿐이었다.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고 답한 그는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 캐릭터를 잘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고민하고, 준비했다. 대사량이 유독 많아서 어렵게 외웠고,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는 순간 다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의 감정이 관객들보다 앞서가도, 뒤처져도 위험했다. 감독님과 디테일한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조율했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김윤진에 대해 "한정된 공간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하기 전에 리허설했는데 대본을 통으로 외우고 계시더라. 제대로 준비 안 하면 밀리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깜짝 놀랐다"며 "많이 배운 것 같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놀라울 정도로 감정을 잘 컨트롤하신다. 놀라운 자극을 받으면서 촬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백'은 오는 10월 26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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