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이장우 "현빈 맡았던 리정혁, 부담 多..표현에 집중"

강남구=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9.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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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하고 있다.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 테이, 이이경 등이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특급 러브스토리를 그린 동명의 tvN 드라마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13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2022.09.2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사랑의 불시착' 배우 이장우가 현빈이 연기한 리정혁 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한카드 코엑스 아티움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이날 이규형, 이장우,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 테이, 이이경, 한승윤, 송주희, 김이후, 유연정 등이 참석했다.


원작인 '사랑의 불시착'에선 배우 현빈, 손예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두 사람은 실제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에 대한 큰 부담감은 없을까. 이장우는 먼저 "부담 많이 됐다. 뮤지컬 한다고 했을 때 '현빈 역할을 맡았다'라고 설명할 정도로 현빈 선배님이 브랜딩된 작품이었다. 이걸 이길려고 한다기 보단 내 방식대로 순수한 북한 남자를 표현하려고 했다. 이길 수 없겠지만 이기려고 생각하지 않았고 뮤지컬에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규형은 "워낙 다른 장르다. 매체와 무대는. 또 워낙 잘된 작품의 공연화 같은 거에 부담되긴 했다. 긴 시간에 걸쳐 쌓은 감정선을 무대 위 3시간 만에 표현하는 게 불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매 신마다 확장된 감정을 보여줘야 했다. 많이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동명의 드라마인 tvN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스튜디오드래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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