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욕실 누드까지..해킹범 '수위 선넘은' 사진 보니..

제니 욕실 사진까지..YG, 여성의 안전을 지켜주세요[한해선의 X-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9.24 10:09 / 조회 : 356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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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제니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해킹범이 점점 선을 넘고 있다. 제니의 안전은 괜찮은 걸까.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휴대폰을 해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지난 20일 제니로 보이는 여성이 반신욕을 하고 있는 노출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사진 속 여성은 욕조에 누워 카메라를 바라보며 셀프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근접 촬영했다. 정확한 초점에 누가 봐도 제니라고 볼 수 있는 이목구비를 가진 여성이었다. 사진은 여성의 머리 위부터 쇄골 밑 부위까지 잘려 촬영돼 있었지만 욕실 사진이란 것 자체로 높은 노출 수위를 짐작케 했다.

이 같은 사진은 특히 여성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해킹범의 소행에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 제니 글로벌 팬 연합은 22일 YG에 "귀사의 계속되는 침묵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아티스트를 보호하겠다는 회사 입장을 공식적으로 명확히 해달라"고 성명문을 내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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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YG가 해킹범에 대해 어떤 물밑 대응 혹은 법적 조치를 준비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제니와 블랙핑크의 막대한 글로벌 영향력과 팬덤을 생각했을 때, 팬들의 걱정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소속사가 이를 좌시하지 않겠단 입장 발표의 퍼포먼스 정도는 보여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렇게 소속사가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해커가 바라는 수순이라 YG는 침묵하고 있던 것이겠지만, 팬들의 입장에선 방관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제니의 휴대폰 해킹 사진이라는 게 유출된 지도 벌써 한 달째다.

지금까지 유출된 사진에선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로 보이는 남녀가 데이트하고 영상통화를 하는 등의 모습이 그저 '예쁜 커플'의 일상 정도로만 보였다면, 최근 유출 사진에선 제니로 추정되는 여성의 반신욕 사진뿐 아니라 제니와 뷔가 같은 침대를 썼다고 오해할 흔적의 사진도 다수 있어 해커의 사생활 침범의 수위가 세진 모양새다.

팬들은 걱정이 들끓고, 온라인에 사생활 사진 유포는 많아지고, 대중은 이슈에 흥미를 가지니 해커는 한껏 신이났다. 무엇이든 노출 수위나 자극성이란 게 한 단계씩 세질 수밖에 없는 것인데, 제니가 맞든 아니든 피해를 본 여성의 해킹 사진이 또 유출될 걱정에 팬들은 벌써부터 아찔하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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