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 형, 올해도 신인들에게 한우 선물... 입단 통 크게 축하했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9.24 14:23 / 조회 : 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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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SSG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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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SSG 구단주가 신인 선수들에게 보낸 한우 선물./사진=이로운 인스타그램
구단주가 큰 선물을 쐈다. '용진이 형' 정용진(54) SSG 랜더스 구단주 겸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인 선수들에게 입단 축하 선물을 보낸 것이다.


정 구단주는 최근 자신의 이름으로 팀에 합류하게 된 신인 선수들에게 카드와 함께 한우를 보냈다. 함께 동봉된 카드에는 '훌륭한 선수를 키워내신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디딘 선수들이 무엇보다 부상없이 마음껏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랜더스 상륙을 환영합니다'는 글이 적혀있었다.

정 구단주는 환영의 인사와 함께 선수들을 뒷바라지 한 선수 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SSG에 따르면 이로운(대구고 투수), 송영진(대전고 투수), 김정민(경남고 외야수), 안현서(경기고 투수), 김건웅(연세대 내야수), 박세직(야탑고 외야수), 김민준(북일고 내야수), 류헌곤(청담고 투수), 이승훈(배제고 투수), 김건이(강릉영동대 포수), 김준영(세광고 투수)까지 총 11명에게 보내졌다.

1라운드에 지명된 이로운은 구단을 통해 "선수들에게 이런 부분까지 신경써주시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 선물을 떠나서 프로 팀에 지명됐다는 것에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부모님도 엄청 좋아하셨다"고 웃어보였다.


특히 드래프트 현장에서 SSG 지명 순서 때 간절히 기도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혔고, SSG로부터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눈물을 흘렸던 선수가 있다. 현장에선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 선수가 바로 바로 11라운드 지명자 김준영이다. 그 역시 SNS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준영은 "정용진 구단주님, 선물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이렇게 선수들을 잘 챙겨주시고 지원해 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SSG를 빛내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며 인사를 전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지난해 추석 신인들에게 한우 선물을 한 바 있다. 올해도 프로에 첫 발을 내딛는 선수들에게도 잊지 않았다. 또 한 번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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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라운드 지명자 김준영이 정용진 구단주로부터 받은 한우 선물을 인증했다./사진=김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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