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김고은, 김미숙 죽음에 '충격'→엄지원에 "믿지 않겠다"

김옥주 인턴기자 / 입력 : 2022.09.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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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 방송 화면 캡쳐


'작은 아씨들' 김고은이 엄지원이 준 난초에 대해 의심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는 혜석(김미숙 분)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인주(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인경(남지현 분)은 고모할머니 오혜석이 피 흘리며 쓰러져 있고 언니 오인주가 그 옆에 앉아있는 광경에 경악했다. 오인주는 "나 때문이야. 내가 그 돈을 욕심내지만 않았어도. 난초를 받아오지만 않았어도"라고 자책하며 눈물 흘렸다.

혜석의 장례식장의 조문객들은 인주를 보고 "사고 이후 말을 잃었다", "사건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며 수군댄다. 원상아(엄지원 분)는 혼자 앉아 있는 인주의 곁에 다가와 혜석과의 인연을 밝힌다.

오인주는 "그 난초 왜 나한테 줬냐. 진짜 내가 원하는 걸 볼 수 있을 거라고 했죠? 난 무서운 꿈을 꿨다. 너무 무서워서 할머니가 괜찮은지 보러 갔는데 정신차려보니 내가 울고 있었다. 피 흘리는 할머니를 끌어안고. 그걸 왜 나한테 줬어요? 그것 때문에 할머니가 죽은 건가요?"라고 질문했다.


원상아는 "엄마 돌아가신 것 발견했을 때 난 고등학생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아줌마가 아니었다면 그대로 무너졌을 거다"며 "오회장님 죽음 난초와 관계없다. 믿어줘요. 그건 인주 씨에 대한 내 우정의 표시였다"고 해명했다. 또 원상아는 오혜석의 조언대로 이해 안 되는 장면은 그대로 방문을 닫고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오인주는 "그 방문, 언제 다시 열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원상아는 "안 열었어요. 난 아직 그대로 살아가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오인주는 "난 그런 사람 아니에요. 그 방문, 절대로 닫지 않아요. 내가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알아볼 거예요. 그때까진 원상아 관장님도 믿지 않겠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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