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남궁민, 김지은에 사건 의뢰 "해결하면 시보 시켜줄게"[★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9.24 23:16 / 조회 : 82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 화면 캡처
'천원짜리 변호사' 배우 남궁민이 김지은에 시보 자리를 걸고 사건을 맡겼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소매치기 미수 누명을 쓴 이명호(김철윤 분)의 재판이 그려졌다.

이명호의 변호사로 나선 천지훈(남궁민 분)은 이날 빈 박스를 증거로 앞세우며 '무죄 추정의 원칙'을 내세웠다. 검사로 나선 백마리(김지은 분)는 피고인이 이미 자백과 반성문까지 제출했다며 발끈했지만 천지훈은 "설마 국민이 폭행당해야만 거짓 자백한다고 생각하는 거냐. 자백하면 선처해주겠다고 협박한 적 없냐"고 되물어 백마리를 당황시켰다.

천지훈은 이어 "과거 소매치기 당시에는 주로 어디서 활동했냐", "현장에서 걸린 적이 있냐"는 등 검사가 할 법한 심문으로 놀라움을 자아내더니 증인을 가운데 세워 눈을 감게 하곤 이명호에 소매치기까지 시켰다. 증인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고, 천지훈은 이렇게 프로 중 프로였던 피고인이 술에 취한 증인의 지갑을 훔치다 걸렸겠냐며 "이게 저희가 가져야 할 합리적 의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천지훈은 마지막으로 우리 나라 법은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다며 "이 법은 가장 중요한 순간,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줄 거다. 바로 우리 자신 말이다"고 말해 배심원들의 마음을 멋지게 휘어잡았다. 결국 이명호는 무죄 판결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백마리는 재판 후 "축하한다"며 손을 내밀었고, 천지훈은 함박웃음을 띄며 손을 흔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천지훈은 사무장(박진우 분)과 손발을 맞춰 형사 보상금까지 계산하더니 백마리까지 얼싸 안고 방방 뛰며 "고마워서. 소미 병원비 해결해주고"라 덧붙였다. 천지훈은 이후 자신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백마리에 "검사님이나 저나 진실을 스스로 정의할 수는 없다.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할 뿐이지. 이번엔 제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고 생각한다"며 자리를 떠났다.

image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 화면 캡처
백마리는 끝내 항소를 포기하며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밤을 보냈다. 시보를 마친 백마리는 신이 나 정식 발령을 기대하며 출근했지만, 다음 날 백현무(이덕화 분)는 갑자기 "백 시보는 다른 곳으로 가게 됐다"고 말해 백마리를 당황시켰다. 백현무는 주소 하나를 내밀며 "거기서 시보 마치고 당당히 백으로 와라. 두 달을 못 버티면 아예 백에는 올 필요도 없다. 난 우리 마리를 믿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마리가 호기롭게 도착한 곳은 바로 천지훈의 사무실이었다. 백마리는 충격적인 위생 상태와 그간 보여왔던 천지훈의 태도를 떠올리며 극구 거부했지만 부드럽고도 단호한 백현무의 태도에 결국 그의 사무실로 돌아갔다. 천지훈은 계속해서 시보를 거부했으나 백마리는 사무실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사무장보다 먼저 현장에 출근하는 등 투지를 불태웠다.

그동안 천지훈은 사무실을 찾아온 한 꼬마를 통해 아파트 주민 천영배(김형묵 분)에게 갑질을 당하는 경비원 사건을 맡게 됐다. 현장으로 향한 사건 재현을 핑계로 오히려 천영배의 차를 부숴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천지훈은 분노하는 천영배에게 "이제부터는 제 변호사랑 얘기하라"더니 백마리에 다가가 천 원을 건네며 "이 사건 해결하면 시보 시켜주겠다"고 말한 뒤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