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가치 증명할 남은 5경기’ 대전, 목표 향해 ‘전진 앞으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9.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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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41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대전은 FC안양을 끌어내리고 리그 2위를 탈환했다.

대전의 이번 시즌 목표를 K리그2 우승을 통한 승격이었다. 하지만, 2% 부족함을 보이면서 광주FC가 기쁨을 누리는 걸 지켜봐야 했다.

포기는 없다. 방향이 다를 뿐 승격이라는 목표는 같다. 대전은 2위를 통해 K리그1으로 향하겠다는 의지다.


이민성 감독은 “2위를 통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선수들의 인식도 강하다”며 승격 의지를 불태웠다.

대전은 지난 21일 주중에 치른 FC안양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2위 탈환에 탄력을 받았다.

때문에 경남과의 경기 결과가 중요했다. 연승을 통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필요가 있었다.

팬들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고, 승리의 간절함을 표출했다. ‘우리의 가치를 증명할 남은 5경기’라는 문구의 걸개를 걸었다.

남은 5경기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어 보다 쉬운 길인 2위를 통해 K리그1으로 승격하자는 팬들의 염원이 담긴 메시지였다.

대전은 초반 경남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공세에 맥을 추지 못하면서 빈번히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었고 득점에 주력했다. 그러던 전반 31분 마사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대전의 공세는 그치지 않았다. 계속해서 경남의 수비를 흔들면서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추가 시간 마사의 추가 득점으로 최고의 분위기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대전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윌리안을 빼고 카이저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가져가면서 쐐기골을 노렸다. 김승섭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우위를 점한 대전은 안방에서 경남을 누르고 경쟁팀 안양과 경기 수를 맞춘 상황에서 1점 앞서면서 2위를 탈환했다.

팬들의 메시지처럼 가치를 증명할 남은 5경기의 출발을 산뜻하게 끊은 대전이다.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한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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