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80대 노인 이성민X평범한 청년 남주혁..60년 세대초월 브로맨스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9.26 14:00 / 조회 :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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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 이성민이 26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멤버'는 10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2.09.2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성민과 남주혁이 만났다. 80대 노인과, 20대 노인의 브로맨스는 어떨까.

26일 오전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민, 남주혁, 이일형 감독이 참석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성민과 남주혁이 주연을 맡았다.

이일형 감독은 "필주라는 할아버지와 어울려서 이야기 만들어지면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영화를 연출하게 됐다. 과거 이야기에서 멈추지 않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다"라고 입을 열었다.

영화 '검사외전' 이후 두 번째로 이일형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이성민. 이성민은 영화 속에서 80대 노인 역할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이성민은 "80대 노인 역할이 쉽지 않았다. 일단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밌었다. 그리고 많은 부담이 됐다"라며 "그런데 연기하는 배우로서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한 번 잘 해내면 또 다른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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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메이커 무비웍스


이성민은 "전회차 노인 분장을 했다. 분장을 위해 다른 배우보다 일찍 나갔다. 초반에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4시간 정도 걸렸지만, 점점 줄여서 2시간 정도 걸렸다. 고맙게도 조금씩 덜 힘들었다. 무엇보다 그 분장을 순수하게 우리 한국 스태프들이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분장하고 돌아다니면 일반인들은 그냥 할아버지인 줄 알더라. 저도 모르게 분장을 하면 자세도 구부정하게 그렇고 다들 할아버지 같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스태프들이 저를 과하게 챙겼다. 제가 연기할 때문 자세를 구부정하게 해야 하는데 바보 같이 일상에서도 그렇게 다녀서 목디스크가 생길 정도 였다. 촬영 내내 아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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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이 26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멤버'는 10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2.09.2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남주혁은 "저는 영화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평범한 20대 청년 역할을 맡았다"라며 "이성민 선배와는 첫 만남이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너무 재밌었고 제가 그동안 해보지 못한 부분이 담긴 이야기 였다. 연기를 하는 사람으로서 그 부분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성민 선배와 함께 연기하는 것 만으로도 설렜다"라고 전했다.

이일형 감독은 "제가 '눈이 부시게' 드라마를 봤는데, 그 드라마에서 남주혁 연기를 보고 너무 좋더라. 어떤 상황을 진짜로 보이게 하는 그런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남주혁의 멋짐, 잘생김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봤을 떄 진짜 20대 청년이면 저렇게 살아간다고 보일 것 같았다. 그래서 캐스팅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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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이일형 감독, 이성민이 26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멤버'는 10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2.09.2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하며 청춘의 아이콘이 된 남주혁. 남주혁은 "인규는 20대를 살아가는 아르바이트 하는 평범한 청년이다. 딱 1주일만 운전을 도와주면 알바비 챙겨준다는 말을 듣고, 준비되지 않았던 일에 휘말리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남주혁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전형적으로 평범한 청년의 모습이다. 하지만 인규의 상황에서 일어나는 상황이 평범하지 않으니, 인규의 상황에서 고민하고, 상황애 집중했다. 캐릭터는 평범한데, 사건은 평범하지 않으니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오늘 행사에는 마치 시상식을 하는 것처럼 멋짐을 장착하고 왔는데, 영화 속에서는 그냥 동네에 사는 청년의 모습이다. 연기가 어렵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남주혁은 "맞다. 그 점을 노렸다. 감독님과 이야기 할때도, 그냥 우리동네에 있는 20대 청년처럼 하자고 했다. 사실 평범한 연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평범함을 연기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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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 이성민이 26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멤버'는 10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2.09.2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남주혁은 "슈퍼카를 운전하며 차가 망가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정신 집중해서 연기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성민은 "주혁이가 키가 커서, 앉으면 편한자세가 안나왔다"라고 알렸고 남주혁은 "그래서 자세를 어떻게든 만드려고 정말 노력을 만이 했다. 시트를 뒤로 다 빼기도 하고, 결국 몇번 해보다가 최적의 자세를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성민은 "작품에서 보면 남주혁이 우아하게 앉아서 운전한 거 같지만, 실제 주혁씨 몸은 운전하는 아래쪽이 짜부 돼 있었다. 그 옆에 앉아서 보는 저도 죽겠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성민과 남주혁은 80대와 20대 역할을 각각 맡아 60년의 나이를 뛰어넘는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올 가을 관객과 만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리멤버'는 오는 10월 2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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