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곽도원→김새론, 음주운전으로 '이미지 나락' [최혜진의 혜안]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09.27 05:35 / 조회 : 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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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순간에 나락이다.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자초한 인기 스타들의 암울한 현주소다.

먼저 곽도원은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26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곽도원은 지난 2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곽도원은 사건 당일 오전 5시께 제주 에월읍 봉성리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0.08%)를 넘어섰다.

사건의 여파로 향후 활동에 차질이 생겼다. 그는 영화 '소방관' 개봉과,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활동 소화가 불확실해졌다.

공익 광고에서도 퇴출될 위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곽도원이 촬영한 공익 광고 '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 도원결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 출연하는 영상이라 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된다"며 "계약서에 따라 출연료 반납 조건이 있다면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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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연예계에서 음주운전 사건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최근만 해도 그룹 빅톤의 허찬,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했다.

지난 22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찬은 지난 20일 오전 지인들과 만난 뒤 귀가하던 도중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소속사 측은 "허찬은 현재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는 중이다"며 "조사가 끝난 뒤 면허 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최종 처분에 이르기까지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주운전의 여파로 허찬은 당분간 팀 및 개인 활동을 중단한다. 허찬은 8일 학국장학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웹드라마 '프로, 틴'에 출연했다. 그러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됐다. 또한 빅톤은 향후 스케줄을 허찬을 제외한 5인 체제(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으로 이어간다.

앞서 김새론 역시 음주운전으로 역대급 민폐를 끼쳤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 받고 도주한 혐의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총 57곳의 시설과 상점이 정전 사태를 겪어야 했다.

당시 김새론은 현장에서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했다. 이후 진행된 채혈 검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2%였다.

그의 차기작에도 불똥이 튀었다. 김새론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SBS 새 드라마 '트롤리' 등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인해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다. 제작사들은 급히 김새론을 대신할 새 배우를 모색해야 했다.

이처럼 음주운전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 열일을 이어오던 인기 스타인 경우 그 후폭풍이 크다. 작품 관계자들은 하차한 배우들의 빈자리를 급히 채우거나, 문제의 소지가 있는 영상들을 삭제 조치해야 한다.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말 그대로 사회적 물의다. 타의 모범이 돼야 하는 공인들이 행동에 책임감을 지지 못했고, 이로 인해 민폐를 끼쳤다. 한순간에 대중들이 등을 돌리고 이미지가 추락한들 그들은 할 말이 없다. 그들이 자초한 논란의 결과물일 뿐이니.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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