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허훈 분전' 상무에 27점차 대승... 캐롯은 공식전 첫 승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10.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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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이승우(왼쪽)와 커닝햄이 1일 상무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창원 LG가 상무에 대승을 거뒀다. 신생팀 고양 캐롯은 컵대회를 통해 공식전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상무에 106-79,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와 단테 커닝햄이 각각 19점과 12점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이재도(19점) 이승우(14점) 이관희(11점) 한상혁(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상무는 허훈이 22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일찌감치 키운 승기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첫 경기부터 대패의 쓴맛을 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신생팀 캐롯이 서울 삼성을 꺾고 컵대회 첫 승을 올렸다.


캐롯은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터뜨린 전성현과 14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탠 이정현을 앞세워 삼성을 66-58로 제압했다.

삼성은 4쿼터 한때 5점 차까지 격차를 좁히긴 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시래가 5점, 이정현은 리바운드 1개에 각각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승리로 캐롯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치른 공식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컵대회는 프로 10개 팀과 상무를 포함해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4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A조엔 캐롯과 삼성, 서울 SK, B조는 원주 DB와 수원 KT, 전주 KCC, C조는 LG, 상무, 안양 KGC, D조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속했다.

4강전은 오는 7일 C조 1위-D조 1위, A조 1위-B조 1위 간 맞대결로 치러지고, 8일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우승팀엔 5000만원, 준우승팀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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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서울 삼성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는 고양 캐롯 선수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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