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재능 있는 선수" 적장이 콕 집어 극찬한 이강인 존재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10.02 10:50 / 조회 : 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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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AFPBBNews=뉴스1
이강인(21·마요르카)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기죽지 않았다.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며 활약했다. 적장도 박수를 보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강인의 활약은도 좋았다. 두 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패스성공률도 86%였다.

이날 이강인은 과감하게 공격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전반 11분부터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바르셀로나 골문을 위협했다.전반 39분에는 마르세유 턴과 함께 공격을 시작하려 하자 거친 반칙이 들어왔다. 헤라르드 피케가 백태클로 이강인을 막아선 것이다. 자칫 큰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태클이었다. 주심은 바로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팀을 도왔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44분에는 상대 수비 3명을 뚫어내고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팀 동료 브라이안 쿠프레가 머리를 감싸 쥘 정도로 아쉬운 찬스였다.

상대가 바르셀로나였다는 점에서 이강인의 활약에 더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르셀로나가 더 강하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승점 19), 마요르카는 리그 10위(승점 8)다. 하지만 이강인은 최강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재능을 뽐냈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마요르카의 경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런 식의 경기력이라면 앞으로 마요르카를 이기긴 어려울 것이다. 승점 3점을 얻긴 힘들 것이다. 후반전에는 마요르카가 원하는 경기를 펼쳤다. 좋은 경기력의 라이벌 팀이다. 그래서 오늘 승리가 매우 중요했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강인 이름을 콕 집어 칭찬했다. 사비 감독은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이강인은 아주 재능이 있는 선수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고통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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