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운명은... 레알 계약만료만 '7명', 이미 떠날 선수도 있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10.04 19:09 / 조회 : 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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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스 크로스(등번호 8번)과 루카 모드리치(맨 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물갈이 될 수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한국시간) 레알 선수 8명이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고 소개했다. 안드리 루닌, 나초 페르난데스,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다니 세바요스 등이다. 이중 벤제마는 레알과 2024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발표만 남겨뒀다. 그렇다면 최대 7명이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일단 세바요스는 확실히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스페인 미드필더 세바요스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생각이 없다. 올 시즌 리그 7경기를 뛰었지만 5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볼 수 있다. 세바요스는 같은 리그의 레알 베티스와 연결되고 있다. 디아스, 아센시오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힌다.

중요한 것은 모드리치와 크로스. 레알과 선수 본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팀 핵심 자원이라고 하나 많은 나이가 걸린다. 모드리치는 37세. 크로스는 32세다. 그렇다고 월드클래스인 이들보다 나은 미드필더를 데려온다는 보장도 없다. 선수들도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시도를 도전해 볼 수 있다. 크로스의 경우 EPL 이적설이 들린다. 은퇴 소문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백업 골키퍼 루닌은 1년 연장 옵션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다. 마땅한 대체 후보를 찾지 못한다면, 레알은 루닌과 1년 더 함께할 전망이다. 나초는 팀 유스이기도 하고 쓸모 있는 수비 자원이다.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


레알이 재계약 계획을 세웠다면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다. 자칫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선수를 뺏길 수 있다. FA를 앞둔 선수들은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과 개인 협상을 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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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한 다니 세바요스(왼쪽).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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