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오타니, 1이닝만 던져도 'ML 유일무이' 기록 남긴다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10.06 03:36 / 조회 : 1420
  • 글자크기조절
image
오타니 쇼헤이./AFPBBNews=뉴스1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 스타디움에서 열릴 오클랜드와 2022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 경기 전까지 오타니는 타자로서 156경기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90득점 11도루, OPS 0.877, 투수로서 27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35, 161이닝 213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에서 야구 분석 일을 하고 있는 벤 벌렌더에 따르면 오타니는 1이닝만 더 던져도 162이닝으로 규정 이닝을 돌파한다. 그렇게 되면 1903년 월드시리즈가 시작된 이후 최초로 투수와 타자로서 메이저리그 선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원조 투타겸업 베이브 루스조차 하지 못한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이로써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서 각각 다른 선수들과 겨룰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됐다. 꼭 투타 겸업임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오타니의 성적은 대단하다.

올해 타자로서 오타니는 홈런왕 출신 지안카를로 스탠튼(31개)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쳤고 타격왕 출신 무키 베츠(타율 0.270)보다 타율이 높다. 투수로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가장 몸값이 비싼 투수 게릿 콜(평균자책점 3.50)보다 평균자책점이 낮다. 올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저스틴 벌랜더(185탈삼진)보다 탈삼진이 훨씬 더 많다.

구체적으로는 홈런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0위(AL 4위), 타점 18위(AL 7위), OPS 9위(AL 5위), 평균자책점 6위(AL 4위), 다승 공동 8위(AL 공동 4위), 탈삼진 6위(AL 3위) 등에 올라와 있다.

이런 오타니에 현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이자 팀동료 마이크 트라웃(31)은 경이로움마저 느꼈다. 트라웃은 4일 오클랜드와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외야에서 마운드 위의 오타니를 보는 것은 꽤 즐겁다. 그는 매번 던질 때마다 새로운 타자 공략법을 들고 나온다"면서 "특히 오타니의 슬라이더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