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꿀조인줄 알았는데... 죽음의 조 '5·16·19·20위' 함께 묶였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10.07 11:18 / 조회 : 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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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 /사진=AFPBBNews=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 꿀조인 줄 알았는데, 진정한 죽음의 조였다. 잉글랜드, 미국, 웨일스, 이란이 함께 묶인 B조. 전력이 엇비슷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이를 증명한다.

FIFA는 6일(한국시간) 남자축구 랭킹을 발표했다. B조에서는 잉글랜드가 5위, 미국이 16위, 웨일스 19위, 이란이 20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월드컵 조추첨 당시만 해도 가장 전력이 앞선 잉글랜드가 무난히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이름값에서는 밀릴지 몰라도 최근 랭킹만 따지고 보면 이들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나머지 세 팀 모두 20권 안에 드는 상위권이다. 언제든지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미국은 9월 A매치 2경기에서 1무1패로 부진했지만, 지난 6월에는 아프리카 강호 모로코를 상대로 3-0 대승, 우루과이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첼시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스타플레이어로 꼽힌다. 유럽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에 합류한 웨일스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토트넘(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었던 가레스 베일을 비롯해 '번개 스피드' 다니엘 제임스(풀럼) 등 유명 선수들도 많다.

'아시아 최고 랭킹'을 기록한 이란은 우승후보들도 어려워하는 상대다.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강력한 한 방을 가지고 있다.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 알리레자 자한바크슈(페예노르트) 등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대거 보유 중이다.

우승후보 잉글랜드라도 누구 하나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공교롭게도 잉글랜드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지난 4경기에서 단 1승(1무3패)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6월15일에는 헝가리를 맞아 0-4 대패 굴욕을 당했다. 9월27일 독일전에서도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3-2로 앞서다가 후반 41분 카이 하베르츠(첼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집중력을 잃었다. 월드컵에서는 방심을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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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대표팀.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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