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다만 봐도 울어"..'20세기 소녀' 김유정X노윤서, 애틋한 사랑 고백[27th BIFF]

부산=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08 13:30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유정, 노윤서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유정, 노윤서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8일 서울시 해운대구의 BIFF 야외광장에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의 오픈토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방우리 감독,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이날 노윤서는 김유정에 대해 "어릴 때부터 봤던 배우님이고, 원래부터 좋아해서 영광이었다. 촬영하면 할수록 실제 절친처럼 친해져서 마지막에는 온전히 이입해서 찍었다. 촬영을 같이하면서 배운 점, 느낀 점이 많았다. 좋은 기억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유정 또한 "쳐다만 봐도 울었던 적도 있었고, 촬영이 끝날 때쯤에는 사랑하는 사이처럼 서로를 아련하게 쳐다봤다. 우정 또한 사랑이다 보니까 그 감정이 서로 느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우리 감독은 "김유정 배우가 저에게 (노) 윤서 배우를 캐스팅해서 고맙다고 하고, 윤서 배우도 유정 배우를 사랑한다고 얘기하더라"라며 "제가 두 배우를 만나게 해서 뿌듯하다. 영화 속에서 그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김나연 | ny0119@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나연입니다. 항상 노력하고, 한 발 더 앞서 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