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박은빈 배우상→'오겜' 박해수 조연상 '영예'[ACA 2022] [종합]

부산=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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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회 단체 관람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로, 현재 14회까지 최고 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현재 시즌2 제작이 논의 중이다. 2022.08.18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박은빈이 여자배우상을 받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2관왕에 올랐고, '오징어 게임'의 박해수 또한 조연상을 받았다.

8일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2022(이하 ACA 2022)가 개최됐다. ACA 2022는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배우 정해인,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남자신인상은 '꽃보다 남자 태국'의 듀 찌라왓 쑷티와닉싹, '돼지의 왕'의 최현진, '스물 다섯 스물 하나'의 최현욱, '신문기자'의 요코하마 류세이, '인 긱 위 트러스트'의 링만룽이 후보에 올랐다. 여자신인상 후보에는 '금붕어아내'의 이시이 안나, '량진길시'의 진연비, '팔각정미무'의 미라, '화조추월야'의 바오샹은이 올라 경합을 펼쳤다.

남자신인상은 '신문기자'의 요코하마 류세이, 여자신인상은 '화조추월야'의 바오샹은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영상을 통해 "감사하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크리에이터 부문에는 아시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다섯 작품의 제작사가 이름을 올렸다. 더핑크퐁컴퍼니, '디즈 토크'의 Titan Creative Entertainment, '슈퍼스케치쇼'의 MEWE, '일본 호스트클럽의 하루'의 TV Asahi Production, '죽을 만큼 아픈'의 Netflix가 주인공. 이 가운데 더핑크퐁컴퍼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콘텐츠 제작 본부장은 "베스트 크리에이터라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기상어'가 유튜브 최초로 100억 뷰를 달성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스트라는 단어에 걸맞은 좋은 콘텐츠 만들어가겠다. 새로 나올 IP들도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하는 린만룽과 함께 라이징스타상을 받았고, "'파친코'로 이 자리에 서게 돼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좋은 이야기를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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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8회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0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오징어 게임'의 박해수, '트레이서'의 박용우 또한 남자 조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인 긱 위 트러스트'의 잠가기, '죽을 만큼 아픈'의 비데야 판스링감, '팔각정미무'의 조봉과 경합을 펼쳤고, 박해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해수는 "항상 제 능력보다 더 많은 운이 따라왔고, 제가 해왔던 것보다 더 많은 영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빛 발하게 해주셨던 BH엔터테인먼트 식구들 너무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을 함께 했던 황동혁 감독님, 배우님들 감사하다. 요즘 배우로서 고민이 많이 드는 때인데 제가 이 기쁜 상을 주셔서 앞으로 한국 콘텐츠, 아시아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자배우상 후보에는 '강조여명'의 마사순, '신문기자'의 요네쿠라 료코, '완벽한 신부'의 자날 아이자노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 '페어런츠 리그'의 양영기가 선정됐다. 또한, 남자배우상에는 '달리는 응급실'의 스즈키 료헤이, '디스 랜드 이즈 마인'의 피에르 퐁, '량진길시'의 이강생, '트레이서'의 임시완, '팔각정미무'의 단리홍이 후보에 올랐다.

여자배우상은 박은빈, 남자배우상은 스즈키 료헤이가 수상했다. 박은빈은 "우영우 변호사님 덕분에 상을 받았다. 유인식 감독님, '우영우' 팀과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 참석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 좋은 글을 보고 연기할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 든든한 길잡이가 돼주신 유인식 감독님, 추운 겨울부터 더운 여름까지 고생 많으셨던 모든 제작진,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덕분에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고 잘 끝마칠 수 있었다. 모든 배우님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영우'를 사랑하면서 보낸 시간이 특별했다. 제 안에 잘 담아낼 수 있어서 다행인 시간들이었다. 아낌 없는 지지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43회 일본아카데미상에서 우수작품상을 받았던 영화를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신문기자'와 '내 안의 너의 세상', '량진길시', '팔각정미무'가 베스트 콘텐츠 후보에 선정된 가운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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