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수막 인사 "정상 향해 끝까지 달리겠다"... 승장 "PS서 보답할 것" [★잠실]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0.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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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이 11일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을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류지현 LG 감독이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에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은 포스트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LG 트윈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9회말 6-5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뤄낸 LG는 87승2무55패의 성적으로 2022 시즌을 마쳤다.

반면 KT는 80승2무62패를 기록, 4위 키움(80승2무62패,승률 0.563)과 같은 성적으로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했다. 결국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1무7패로 앞선 키움이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LG의 뒷심이 빛났다. LG는 팀이 4-5로 뒤진 9회말 서건창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 박해민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대타 송찬의는 삼진 아웃.


계속해서 LG는 채은성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치며 승부를 5-5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오지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홈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LG 선수단은 '팬과 함께한 2022년! 정상을 향해 끝까지 달리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나와 단체로 홈 팬들에게 인사헸다.

'승장'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정규 시즌 2위 확정이 다소 여유있게 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최종전까지 멋진 피날레로 마무리를 한 것 같다. 포스트시즌 가서 좀더 멋지고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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