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리 감독 장편 데뷔작 '20세기 소녀', 韓 대표 첫사랑 영화 될까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13 10:31
  • 글자크기조절
image
20세기 소녀 /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 영화 '20세기 소녀'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지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공식 상영 이후 '20세기 소녀'는 미리 관람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화제작으로 등극,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슴 설레이는 첫사랑의 기억을 섬세히 풀어낸 연출과 청춘 배우들의 사랑스러운 연기, 그리고 90년대 시대 감성까지 담아낸 '20세기 소녀'에 대한 국내 매체들은 물론 작품을 미리 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image
image
방우리 감독 / 사진=넷플릭스
'20세기 소녀'는 방우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첫사랑과 닮은 청년을 만나 다시금 옛 첫사랑을 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화 '영희씨'로 제35회 청룡영화상 청정원단편영화상,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관객상을 거머쥐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방우리 감독.

그는 이번에 장편영화 데뷔작인 '20세기 소녀'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의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좋아하는 방식이 서툴러 남몰래 남학생을 관찰하던 소녀들의 마음으로 시작된 첫사랑, 그 시선의 방향과 변화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는 영화다"라는 방우리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시청자들에게 두근거리는 첫사랑의 시작부터 설렘 가득한 과정, 그리고 처음이기에 더욱 서툴고 아파하는 모습 등 그 시절 우리가 겪었던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들며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이번 작품을 함께 한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배우는 모두 입을 모아 "섬세하고,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 공감에 능한 사람"이라고 방우리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 그의 빛나는 데뷔작이 될 '20세기 소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뷰티 인사이드' 백종열 감독, '콜' 이충현 감독 등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고 '아가씨', '럭키', '독전' 등 대한민국 대표 흥행작들을 제작한 용필름이 함께 해 '20세기 소녀'에 대한 관심은 배가 되고 있다.

한편 '20세기 소녀'는 오는 21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김나연 | ny0119@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나연입니다. 항상 노력하고, 한 발 더 앞서 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