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신사와 아가씨' 해외 인기 신기해..악역 스트레스 多"[인터뷰③]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15 22:381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귀못'의 주연 배우 박하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귀못'은 수살귀가 살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한 저수지 근처, 사람이 죽어 나가는 대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 '보영'(박하나 분)이 아이를 데려오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자신의 아이를 몰래 데려가서 겪게 되는 사투를 그리고 있는 K 정통 호러 작품.
이날 박하나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KBS 2TV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대해 "아직도 단체 대화방이 활발하다. 감독님이 기사 나면 단체방에 올리기도 하신다"며 "다른 나라에서는 장편 드라마가 많이 없어서 더 신선해 한다고 하시고, 소재도 독특해 사랑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SNS에 각국의 나라에서, 각국의 언어로 댓글을 많이 남겨주시는데 확실히 해외 팬들이 늘어난 걸 체감한다. 제가 잘 접하지 못한 나라에서 댓글을 써주시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며 "KBS 드라마는 전 세계 송출되기 때문에 제가 대만 여행을 갔는데 훠궈집에서 절 알아보시더라. 많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신사와 아가씨'에서 악역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하나는 "사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칭찬받고 싶은 욕망이 큰데 욕을 많이 먹으니까 불편함이 있긴 한데 악역 연기를 할 때는 선한 역을 찍을 때보다 짜릿함이 있다. 그게 시청자들에게 잘 전해지는 것 같다"며 "악역을 할 때 '나는 악역이 아니야. 이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거야'라고 합리화를 시키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송됐으며 세 자녀를 둔 재벌 회장 이영국(지현우 분)과 가정교사 박단단(이세희 분)의 사랑이 큰 줄기를 이루는 가족 이야기다. 최고 시청률 38.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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