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나나 "소지섭·김윤진과 한 스크린에..감격스러워"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18 16:3618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소지섭, 김윤진, 나나, 윤종석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가 원작이다.
이날 나나는 "당시에는 시나리오도 재밌고, 촬영도 즐거웠다. 오늘 처음 영화를 봤는데 너무 놀랐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감독님께서 너무 멋있게 잘 만들어 주셨다. 역시나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했던 소지섭 선배님, 김윤진 선배님과 한 스크린에 나오는 제 모습을 보니까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에 이어 '자백'으로 대중들을 만나게 된 나나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고, '자백'의 김세희라는 인물은 '글리치' 속 인물과는 상반된 인물이다. 차가우면서도 도시적이고, 안쓰럽기도 하고 여성스럽기도 하고 보호해 주고 싶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부분을 감독님께서 잘 만들어 주시고 표현해 주신 것 같다. 감독님께서 틀을 깰 수 있게 도와주신 것 같다. 소지섭 선배님이 헷갈릴 때마다 응원을 해주시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셨다. 영화를 보고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객들도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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