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제작' 윤형빈 "에이블루, 홍대서 버스킹하다 데뷔"

마포=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10.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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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개그맨 윤형빈이 직접 제작한 남자 아이돌 그룹 에이블루(ABLUE)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에이블루는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윤형빈 소극장에서 데뷔 앨범 'Color_the start'(컬러_더 스타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에이블루는 리더 WinL을 비롯해 YOU, 성수, 원준, ON, 석준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 그룹으로, 윤형빈이 수장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윤소그룹이 제작했다. 멤버들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음악적 역량을 두루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쇼케이스 MC를 맡은 윤형빈은 "갑자기 아이돌을 제작한다고 하니 생소할 수도 있다"며 "이전에 유튜브 '리얼파이트'를 기획하며 살짝 말씀드린 적 있다. 윤형빈 소극장을 통해 개그맨들이 데뷔하고 있고, 개그 아이돌을 제작한 경험을 토대로 보이 그룹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윤형빈은 에이블루에 대해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면서 늘 무대를 꿈꾸던 친구들"이라며 "다같이 꿈을 향해 달려 나갔고, 공식적으로 선보이기 전에 예열 차원에서 일본 무대에서 활동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야침차게 준비해서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발매된 에이블루의 데뷔 앨범에는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카니발'은 세상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는 에이블루의 세계관을 담은 곡이다. 목표와 꿈을 향해 바닥부터 끊임없이 달려가는 에이블루의 투지를 힙합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강렬한 사운드와 비트로 그려냈다. 리더 WinL은 작곡와 작사, 편곡, 멤버 You는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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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블루(ABLUE)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윤형빈 소극장에서 진행된 데뷔 앨범 '컬러_더 스타트(Color_the star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윤소그룹 2022.10.2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윤소그룹 측은 "에이블루는 모든 멤버가 홍대 버스킹 공연 등으로 데뷔 전부터 내공을 쌓았고, 음악을 향한 꿈과 열정을 키웠다"며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이 가요계 데뷔를 목표로 팀을 결성하고,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낸 만큼 에이블루는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윤소그룹에 따르면 에이블루는 정식 데뷔 전 일본 프로모션 콘서트를 진행,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윤형빈은 "4세대 가요계를 이끌어갈 에이블루는 데뷔 전부터 꾸준히 진행한 버스킹 공연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에이블루는 '프랜돌'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콘서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버스킹 프로모션을 통해 K팝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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