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지한, 24세 짧은생 마치고..별이된 청춘 [★NEWSing]

배우 이지한, 이태원 압사 사고 참사로 사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10.31 17:00
  • 글자크기조절
image
1998년생 청춘이 하늘의 별이 됐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참사로 인해 짧은 생을 마치고 하늘 나라로 떠났다.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압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핼러윈을 맞아 자유를 즐기기 위해 이 곳을 찾았던 많은 젊은이들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은 이날 이태원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로 인해 지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4세. 이지한의 소속사 935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공식입장을 내고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이다. 935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고(故) 이지한은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허준우·강이헌, 연출 백수찬·김지훈)을 최근까지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지한은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돼 첫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최근까지도 촬영 중이었던 이지한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꼭두의 계절'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고 이지한의 비보로 인해 현재 드라마 촬영이 중단됐다"라고 알렸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31일 오전 7시 기준 154명이 숨졌다. 정부는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