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희극인 그리워" 이윤지·알리→김원효, 故 박지선 2주기 추모[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1.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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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윤지, 알리 인스타그램
고(故) 박지선이 떠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생전 절친했던 이윤지, 알리부터 코미디언 동료들은 고인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최근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 좋다는 게 뭐야. 다 들어줄 것 같아서 풍경 좋은 곳에서 맛있는 거 잔뜩 싸서 자리 잡고 윤지랑 너랑 같이 키득키득. 너의 돌고래 소리가 그립다"고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이제 곧 추워져. 월동 준비 잘하고 또 만나"라고 덧붙이며 다음을 기약했다.

알리는 생전 절친했던 고인의 2주기를 앞두고, 이윤지와 함께 납골당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윤지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했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 판 나누고 왔네. 보고 싶다. 지선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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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원효, 조윤호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김원효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홀로 지선이를 보고 왔다. 많은 꽃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 지선이. 지선이를 외롭지 않게 많이들 다녀간 흔적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라며 "지선아. 하늘에서도 멋지게 웃고 있겠지. 잘 지내고 있어. 그립다. 멋쟁이 희극인"이라고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어 고인과 KBS 공채 개그맨 22기 동기인 조윤호, 박영진, 김지호, 송준근 또한 납골당을 찾았다. 조윤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들 왔다. 아직도 목소리가 들리네. 아버님도 오셔서 오랜만에 너의 이야기로 옛 기억을 떠올려봤어. 시간은 참 빨리 지나가는데 우리 지선이는 항상 그 모습 그대로네. 아직도 이쁜 지선아. 보고 싶다"라고 했고, 코미디언 이상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멋쟁이 희극인"이라며 고인의 2주기를 추모했다.

또한 서영은은 "날이 너무 좋은 거야. 바람이 이불처럼 사각거리고 뽀얀 고양이 한 마리가 쌔근쌔근 자고 있더라 꼭 언젠가 네 모습 같아서 귀하게 담아왔어. 둘 곳 없던 마음이 아늑해졌다. 고마워 나의 귀염둥이. 보고 싶은 멋쟁이 희극인"이라며 고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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