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작품 출연 이유? 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11.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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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다. / 사진제공 = tvN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이서진이 매니저 연기를 펼친 소감을 말했다.

7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 그리고 백승룡 감독이 참석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이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펼쳐진다.

이서진은 극중 메쏘드 엔터테인먼트의 총괄이사이자 실세 마태오 역을 맡았다.

이서진은 작품 출연 이유를 묻자 "저는 원래 제작사에서 이 드라마를 초기에 기획하던 단계부터 하기로 해서 어쩔수 없이 중간에 빠질 수 없어서 했다"라며 "기획 초기부터 이야기했는데 안한다고 할 수도 없고, 결국 같이 하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지금 현재 본인의 매니저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 매니저들 다 잘해주고 있어서 부탁할 것이 없다"라며 "어제 저녁 우리 회사 대표랑 스페인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와인을 먹었는데 우리 대표가 계산해줘서 고마웠다. 와인도 비싼 것을 마셨는데 미리 계산했길래 고마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랑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동명의 시리즈가 원작. 'SNL 코리아',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대중의 재미 포인트를 꿰뚫으면서도 독특하고 신선한 연출 세계를 펼쳐낸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멜로홀릭', '회사 가기 싫어' 등 여러 장르까지 아우르는 박소영 작가가 메인 집필을 맡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작가진이 팀으로 합류했다.

한편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7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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