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선의 4번 타자'가 온다..이대호 '최강야구' 전격 합류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11.0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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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프로야구 선수 출신 이대호가 '최강야구'에 전격 합류한다.

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대호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날 제작진과 진행한 촬영에 합류했다.


'최걍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용택, 송승준, 심수창, 장원삼, 유희관, 정성훈, 이택근, 정근우, 서동욱, 정의윤, 이홍구 등 내로라하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들이 '최강 몬스터즈'라는 팀을 결성해 현역 시절 못지 않은 투지를 불태우며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엔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해설위원 김선우가 8년 만에 마운드에 올라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대호의 가세로 팀 전력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KBO)를 대표하는 우타자다. 2001년 롯데 자이언츠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대호는 KBO 리그에서 17시즌 동안 2199안타, 374홈런, 타율 0.309의 성적을 남겼다. 2010시즌에는 KBO리그 첫 타격 7관왕에 오르며 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 프로야구(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활약했다. 이대호는 한국 선수로 최초로 한, 미, 일 1군 무대를 모두 밟은 타자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WBSC 프리미어 등 국제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만 40세인 이대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시즌에도 타율 0.331, 23홈런, 101타점으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최강 몬스터즈'에 입단해 다시 방망이를 돌릴 이대호의 모습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한편 '최강 몬스터즈'를 이끌 새 사령탑에는 '야신' 김성근 감독이 낙점됐다. 김성근 감독은 내년 시즌 KBO 두산 베어즈 새 감독으로 부임한 이승엽 전임 감독의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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