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이정은, 첫 단독 주연작서 일냈다..APSA 최우수 연기상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1.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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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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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 사진=APSA 공식 트위터
배우 이정은이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이정은은 11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막한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Asia Pacific Screen Awards, 이하 APSA)에서 영화 '오마주'로 최우수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PS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한 영화들을 선정하여 시상해 '아시아 태평양 아카데미시상식'이라 불리는 시상식. '오마주'는 여우주연상과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된 가운데, 이정은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로써 이정은은 지난 10월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최고 배우상을 받은 이후 '오마주'로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오마주'는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통해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담았다.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꿈과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따뜻한 공감을 전한다.

이정은은 '오마주'에서 첫 단독 주연을 맡아 과거에도 현재에도 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보여준다.


'오마주'는 앞서 호주시드니영화제, 영국글래스고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초청과 런던아시아영화제 최고 배우상 이전,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14일 시작된 대만국제여성영화제 폐막작 상영과 11월 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 국제영화제 경쟁작으로 초청되어 해외 영화제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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