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솔로 데뷔 10주년, 힘든 순간 팬 덕분에 이겨냈다"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2.1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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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팬들과 약속을 지켰다.

김성규는 지난 1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KIMSUNGKYU 10th ANNIVERSARY FANMEETING)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오는 19일 김성규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지난 8월 턱 부상을 당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김성규가 회복 후 팬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김성규는 안정적인 회복 후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직 재활에만 집중했다. 그 결과 이번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그리고 같은 날 발매된 스페셜 싱글 '디어 마이 팬(Dear my fan)'을 통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지난 2012년 발매한 솔로 데뷔곡 '60초'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의 화려한 포문을 연 김성규는 "저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에 전보다 더 건강해졌다. 틈틈히 운동도 하고 노래 연습도 하면서 여러분을 뵐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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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이어 김성규는 '트루 러브(True Love)', '클로저(CLOSER)', '너여야만 해', '컨트롤(Kontrol)', '아임 콜드(I'm Cold)', '허쉬(HUSH)', '세이비어(Savior)' 등 솔로 가수로서의 기나긴 역사를 함께한 수많은 명곡들과 '마이 에브리데이 이즈 유(My Everyday Is You)', '레디 투 고(Ready To Go)', '로너(LONER)' 등 큰 사랑을 받은 김성규 표 OST 곡들까지 선보였다.

이 외에도 김성규는 밴드 연주를 통해 흘러나오는 1초 가량의 전주를 듣고 곡 제목을 맞추는 '이 노래 제목 모지', 즉석에서 선택받은 팬의 포즈를 따라 하는 '열정의 성규네컷' 등 공연장을 찾은 팬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은 물론, 즉석에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거나 '10주년 기념 10자 토크'로 팬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성규는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솔로 데뷔 10주년이 됐다. 긴 시간 변함없이 저와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이 있어서 지금까지 잘 달려올 수 있었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슬럼프가 올 때나 힘든 순간이 종종 있었지만, 여러분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하는 성규가 될 테니 오래오래 곁에서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규는 오는 19일과 20일 대만 타이베이, 내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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