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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 사진=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 |
배우 이석준이 뮤지컬 '엘리자벳' 공연을 끝내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석준은 14일 소속사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뮤지컬 '엘리자벳'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석준은 "연습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공연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고 후련하면서도 섭섭한 느낌이 든다"라며 "처음 배역오디션을 보고 합격해서 첫 상견례 때 어릴 적부터 존경하던 선배님들을 뵙고 정말 설렜던 기억이 강했던 것 같다. 그분들과 함께 공연을 했다는 것 자체가 많은 배움이었고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과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한 스테디셀러 대작.
이석준은 극 중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았다. 황태자 루돌프는 엘리자벳의 아들로,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다.
끝으로 이석준은 함께 공연했던 스태프들과 극장을 가득 메워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석준은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