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 카타르 입성... 정우영·이재성도 벤투호 합류 [★현장]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11.15 07:06
  • 글자크기조절
image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5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26·나폴리)가 월드컵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12시 55분(한국시간 오전 6시 55분)께 TK852편을 타고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땅을 밟았다.


흰 모자에 하늘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민재는 취재진 질문에도 별다른 답 없이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가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했다.

나폴리 이적 후 소속팀은 물론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올라선 김민재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한국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선수로 꼽힌다.

앞서 ESPN도 한국의 스타플레이어로 손흥민(30·토트넘)을 꼽으면서도 한국의 성패를 좌우할 결정적인 선수로는 오히려 김민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재의 대표팀 합류로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도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본격적인 수비 훈련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김민재와 더불어 김영권(울산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이번 월드컵 중앙 수비 자원이다.

김민재뿐만 아니라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재성(마인츠05)도 이날 카타르에 입국했다. 정우영과 이재성 역시 별다른 멘트 없이 김민재와 함께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해 숙소로 이동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카타르에 입성하는 유럽파는 '주장' 손흥민으로, 현지시간으로 16일 자정께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까지 합류하면 본진과 유럽파, 그리고 추가 발탁된 오현규(수원삼성)를 포함해 27명이 완전체로 카타르에서 담금질에 나서게 된다.

입국 당일인 14일 카타르 입성 후 첫 훈련을 진행한 벤투호는 이번 월드컵 기간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가나, 내달 2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격돌한다.
기자 프로필
김명석 | clear@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